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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잣말로 궁시렁 대다

이은미 - 애인있어요

by cafrisun 2009. 7. 6.
 


이은미 - 애인있어요

아직도 넌 혼잔 거니 물어보네요
난 그저 웃어요
사랑하고 있죠
사랑하는 사람 있어요
그대는 내가 안쓰러운건가 봐
좋은 사람 있다며 한번 만나보라 말하죠
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
그 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
내 눈에만 보여요
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
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
그 사람 그대라는걸

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
욕심 내지 않아요
그냥 사랑하고 싶어요
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
그 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
내 눈에만 보여요
내 입술에 영원히 담아둘거야
가끔씩 차오르는 눈물만 알고 있죠
그 사람 그대라는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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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인데 아직도 더웠던 낮시간의 후덥지근함이 사라지질 않고,
엊그제 마신 술때문인지... 아직 아무것도 못먹어서인지...

무언가에 쫓기듯 이렇게 사무실 책상에 앉아있는데..
오늘따라 유난히 내 청각을 빼았는 노래..

어디 여행이라도 떠나버렸으면..

"문열어줘, 아직 할 말이 남아있어.."
우연히 방문했던 블로그에 이런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.
녹슨 철문에 이끼가 끼어있는 사진 한장 달랑 있었는데.

왠지 이 노래랑 잘 어울리는 듯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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